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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어떠한 사랑 2023. 3. 20. 17:08

오래전에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시어 조문 가서 절을 6번 했다.
친구와 나, 둘이니 6번 하는 줄 알았다. 

어제 후배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 소식받고 장례식장에 갔다
국화가 없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하고 있는데 상주님이 그냥 묵념하시면 된다고 하셨다.
위로의 말씀드리고 나오면서 후배 보고 인사차 말을 했는데 말이 없었다.
택시 타고 바로 집으로 왔다.
후배와 그의 30십 년 만에 보게 되었는데.. 차 타고 오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생각까지 들었다. 나를 핍박하는 목사가 이 후배에게도 입김이 닿았을까,
오늘까지 의심을 있었는데 조금 전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어제 왔다 갔습니까? 나에게 물었다.
나를 못 알아보고 봉투에 이름을 보고 전화를 했다.
하루 동안 고민했는데 이렇게 풀렸다.